연료전지-해수담수화 기술 등 3편… ‘사람이 미래다’ 이후 7년만에 제작
6일 처음 선을 보인 두산의 새 기업광고. 오리콤 제공
이번 광고는 두산이 미래 먹거리로 주목하는 연료전지와 해수 담수화 기술, 첨단 무인건설장비를 다룬 총 3편이 제작됐다. 제작은 두산의 광고 계열사인 오리콤이 맡았다.
1편은 수소연료전지를 만드는 퓨얼셀과 풍력발전 등 미래 에너지를 담은 ‘에너지’편이다. 빙하가 녹아 제대로 발을 디디지 못하는 북극곰의 모습 위로 “지금의 에너지를 만드는 자원은 영원할 수 없습니다”라는 자막과 내레이션이 흘러나온다. “바람과 수소에서 에너지를 찾자”는 자막이 나타났다가 화면이 바뀌면서 새로운 에너지 덕분에 빙하 위를 걸어가는 세 마리 북극곰이 비친다. 그 화면 위로 “두산은 지금 내일을 준비합니다”라는 자막이 나타난다.
두산그룹은 2009년부터 ‘사람이 미래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광고를 제작해 젊은층의 공감을 이끌어냈지만 지난해 말 두산인프라코어의 희망퇴직 사태와 관련해 해당 광고를 중단했다.
최혜령 기자 her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