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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란 주춤한 사이 우즈벡 조 선두로

입력 | 2016-09-08 05:45:00

우즈베키스탄 세르베르 제파로프.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B조 호주·사우디 2연승…일본 첫 승

우즈베키스탄이 2연승을 거두며 A조 1위로 치고나갔다. 우즈베키스탄은 7일(한국시간) 도하에서 벌어진 카타르와의 2018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2차전 원정경기에서 후반 41분 터진 예고르 크리메츠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2일 안방에서 시리아를 1-0으로 따돌린 우즈베키스탄은 최종예선 1·2차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승점 6)하며 A조 선두로 올라섰다. A조에서 2승을 신고한 팀은 우즈베키스탄이 유일하다.

한국과 함께 A조에서 1위를 다툴 후보로 평가받고 있는 이란은 6일 선양 올림픽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원정 2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과 이란은 나란히 1승1무(승점 4)를 기록했지만, 득실차에서 1골 앞서는 이란(+2)이 2위로 나섰다. 한국(+1)은 우즈베키스탄, 이란에 이어 3위가 됐다. 2022월드컵 개최국인 카타르는 2연패를 당해 A조 최하위로 떨어졌다.


B조에선 사우디아라비아와 호주가 2연승으로 기세를 올렸다. 사우디아라비아는 6일 이라크 원정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2골을 뽑아낸 나와프 알 아비드의 활약을 앞세워 2-1 역전승을 거뒀고, 호주도 아랍에미리트(UAE) 원정경기를 1-0 승리로 마쳤다. 득실차에서 1골 앞선 호주(+3)가 사우디아라비아(+2)를 제치고 1위를 지켰다. 1차전 홈경기에서 UAE에 충격의 1-2 패배를 당했던 일본은 적지에서 태국을 2-0으로 잡고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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