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미경씨 9월 둘째주내 강제입국 조치
7일 서울 중구 을지로 롯데호텔 로비에서 기자들이 취재를 하기 위해 검찰 수사팀을 기다리고 있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7일 오후 2시 검사 2명과 수사관 1명을 서울 중구 을지로 롯데호텔 34층 집무실로 보내 신 총괄회장을 면담하고 주치의 의견을 들었다. 검찰은 2시간 30분가량의 면담 내용을 토대로 8일 오전에 신 총괄회장의 조사 시점과 형태를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은 신 총괄회장에게 이날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신 총괄회장 측은 고령과 건강 상태를 이유로 주치의 소견서를 제출하면서 방문 조사를 요청한 바 있다.
한편 검찰은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62)을 곧 비공개로 다시 불러 조사한 뒤 추석 연휴 이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61)을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김민 기자 kimm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