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문화재단 ‘효행상’ 후보자 공모
가천문화재단이 고대 소설 주인공인 심청처럼 효성이 뛰어난 여성을 선발하는 심청효행대상 후보자를 공모한다. ‘심청효행상’은 한국 국적을 가진 만 11∼24세 여학생이 대상이며 해당 학년 전체 석차의 50% 이내에 포함되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또 재단은 부모와 가족에 대한 효행과 예절이 바른 외국인 여성을 선발하는 ‘다문화가정 효부상’ 후보자를 뽑는다. 이들 가정의 행복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 등을 시상하는 ‘다문화도우미상’ 후보도 모집한다. 모든 후보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장과 시도교육감, 학교장, 사회복지시설장 등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23일까지 홈페이지(www.gachon.or.kr)나 등기우편을 통해 접수시키면 된다.
수상자는 현지 실사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1월경 발표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 모두 7800만 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하고 가천대길병원 진료비 감액권, 100만 원 상당의 종합건강검진권을 준다. 수상자를 배출한 학교나 기관에는 교육기자재 구입비로 200만 원을 지원한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