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러키 프라이데이’ 행사… 이색 커플 달리기대회 등 다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가족과 연인이 함께하는 이색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9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매주 금요일에는 ‘러키 프라이데이’ 행사가 열린다. 행사 당일 출전마와 관계자를 응원하는 문자메시지를 대표번호(010-9544-8844)로 보내면 10명을 뽑아 치맥 상품권과 머그컵, 에코백 등 경품을 제공한다.
24일부터 매주 토요일에는 이색 커플 달리기 대회가 열린다. ‘최고 짐승남들의 1000만 원 쟁탈전-마이런(馬2RUN)’으로 명명된 이 대회는 부부, 연인, 친구 등이 한 팀을 이뤄 남자가 여자를 업고 10cm 깊이의 모래 주로 100m를 달리는 경기다. 다음 달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예선전이 펼쳐진 뒤 다음 달 29일 결승전이 열린다. 우승팀에는 상금 1000만 원이 주어진다.
마이런 대회는 이웃 마을의 여자를 훔쳐오는 스칸디나비아 전통에서 유래됐다. 1992년 핀란드에서 처음 시작돼 지금은 영국, 미국 등에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051-901-7114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