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자리 창출이 사회적인 화두가 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월 청년실업률이 12.5%로 최고수준을 기록했으며 최근에도 10%를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청년들이 느끼는 체감 실업률은 이보다 더 높아 정부와 각 기업에서는 청년일자리 창출에 대한 해결에 많은 노력과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도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방안과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사진제공=죠스푸드
죠스푸드는 지난해 대학생 아르바이트생 2명을 정직원으로 채용한 데 이어 최근에도 매장 아르바이트 직원을 정직원으로 채용, 화제가 된 바 있다.
죠스푸드의 이러한 정책은 기업은 물론 아르바이트 직원들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는 점에서 성공적이라 할 수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즉시 업무에 투입할 수 있는 숙련된 인력 확보와 신입 직원의 교육 및 적응 기간에 대한 부담을 줄여 인사 및 교육에 투입되는 자원을 아낄 수 있다는 장점이, 청년 입장에서는 아르바이트에서 쌓은 경험이 취업과 업무 수행에 도움이 되고 스펙 위주의 구직 활동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액세서리 프랜차이즈 브랜드 ‘못된고양이’(대표 양진호)는 고졸 인력 채용 확대와 청년 취업난 해소, 능력 위주의 채용 문화 확산에 동참하고 있다.
사진제공=못된고양이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대표 김도균)는 청년들의 창업 활동이 많아지는 추세에 맞춰 탐스커버리 강남점에 ‘스타트업 카페’를 조성해 예비 스타트업을 후원하고 있다.
사진제공=탐앤탐스
업계관계자는 “한국의 청년실업률이 높아지면서 정부는 물론 프랜차이즈 기업에서도 이에 심각성을 느끼며 청년실업률 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며 “프랜차이즈업계에서는 열린 채용과 인재 발굴을 위한 지원 등을 통한 방법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cu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