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찬미. 사진제공|KAMA
‘슈퍼비너스’전찬미(20)가 챔피언 1차 방어에 성공했다.
전찬미는 10일 인천 송도 뉴욕주립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ALLFC 5라운드에서 일본의 격투기 전설 야부시타 메구미를 TKO로 물리치고 1차 방어에 성공했다. 7월 대회 여자 MMA ¤55kg급에서 우승, 초대 챔피언에 오른 전찬미는 경기 초반부터 빠른 스피드와 강력한 파워로 상대를 압도했다.
대한민국 최연소 여자 킥복싱 챔피언 출신의 전찬미는 경기가 끝난 뒤 타이틀 방어에 대한 긴장이 풀린 듯 울음을 터뜨렸다. 한때 부상으로 좌절했지만 재기에 성공한 의지의 파이터다. ALLFC를 대표하는 최고의 스타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대한이종격투기연맹의 프로리그 ALLFC 4,5 라운드는 한국, 브라질, 러시아, 미국, 이집트, 일본, 프랑스의 선수들이 출전했다.
김종건 기자 marc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