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이전 주에 비해 0.29% 올랐다. 올 들어 가장 큰 폭의 상승세다. 서울의 3.3m²당 평균 아파트 값은 1853만8000원으로 기존 고점이던 2010년 3월 말(1848만 1000원) 수준을 넘어섰다.
지역별로는 서초(0.49%) 강남(0.38%) 양천(0.38%) 송파(0.37%) 마포구(0.37%)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지난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값은 0.60% 올라 관련 통계가 처음 집계된 2010년 1월 첫째 주 이후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천호성 기자 thousan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