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은 자사의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NUGU)와 연동 가능한 신규 서비스 및 디바이스 개발을 주제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8월 31일 공개된 ‘누구’는 가족·친구·연인·비서 등 고객이 원하는 누구라도 될 수 있다는 의미를 가진 SK텔레콤의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 서비스이다. 전용 기기에 대화하듯 말하면 고도화된 음성인식 기술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바를 파악해 수행한다. 고객은 ‘누구’를 통해 날씨, 일정 등 정보를 안내 받거나, 음악을 추천 받아 감상할 수 있다. 조명, TV 등 가전기기 제어도 가능하다.
이번 공모전은 서비스 개발 부문과 디바이스 개발 부문으로 나누어 시행된다. SK텔레콤은 3개 팀을 선정해 총 2억원 규모의 공동 연구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SK텔레콤은 ‘T맵’, ‘T전화’ 등 플랫폼 서비스 진화를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 출시한 ‘누구’ 또한 개방과 협업을 통해 대표 플랫폼 사업 중 하나로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