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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송송 계란탁’ 오상훈 감독 별세, 사인은 심장마비

입력 | 2016-09-12 14:02:00


영화 '위대한 유산'(2003) '파송송 계란탁'(2005) 등을 연출한 오상훈 감독이 별세했다. 향년 49세.

12일 복수의 영화관계자들에 따르면 오상훈 감독은 11일 오후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1967년생인 오 감독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뒤 1995년 박중훈 주연 영화 '총잡이' 조연출로 영화계에 입문했다.

이 후 2003년 임창정·김선아 주연 코미디 영화 '위대한 유산'으로 감독에 대뷔했다. 그는 이 영화로 2004년 황금촬영상 신인감독상을 받았다.

또 2005년에는 임창정과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아버지와 아들의 코믹로드무비 '파송송 계란탁'으로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중국 제작사와 신작을 준비해오던 중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

빈소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8호실이다. 발인은 13일 오전 11시, 장지는 서울 서초구 서울추모공원이다.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