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초연 이후 30년 가까이 꾸준히 공연되고 있는 연극 ‘두 개의 방’이 2016년 10월 20일부터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초연된다.
연극 ‘두 개의 방’은 2014년 평단과 관객들에게 많은 관심과 호평을 받았던 연극 ‘가족이란 이름의 부족’ 이후 두 번째로 예술의전당과 노네임씨어터컴퍼니가가 공동주최하는 작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1970년부터 현재까지 활발히 활동하며 자신만의 철학을 작품에 투영하고 있는 극작가 리 블레싱(Lee Blessing)의 연극 ‘두 개의 방’은 현존하는 가장 뜨거운 정치적 이슈에 작가의 날카로운 비판의식으로 무장한 작품이지만, 인간의 가장 보편적이고 아름다운 감정인 ‘사랑’으로 이야기를 풀어낸 가슴 아픈 러브스토리이다.
2016년 아릿한 슬픔과 함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선사할 연극 ‘두 개의 방’은 10월 20일부터 11월 13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