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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북미시장 진출 관절염치료제 ‘브렌시스’ 캐나다 시판

입력 | 2016-09-13 03:00:00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캐나다에서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의 판매를 시작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달 31일 캐나다 보건 당국으로부터 류머티스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치료제인 ‘브렌시스(SB4)’의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처음으로 북미 지역에 진출하게 됐다. 현지 판매는 다국적 제약사인 MSD가 맡았다.

이 치료제는 암젠이 개발한 ‘엔브렐’의 바이오 복제약이다. 엔브렐은 지난해 전 세계에서 10조 원어치가 팔렸다. 브렌시스는 국내에서 지난해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아 판매 중이며 유럽과 호주에서도 각각 올해 1월과 7월에 판매 허가를 받았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