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하 대표 첫 내부승진 부회장… 박근태 공동대표는 사장으로
승진한 임원은 50명이다.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사진)가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CJ그룹 내부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한 것은 김 부회장이 처음이다. 이전에는 총수 일가 중에서 승진하거나 외부에서 부회장으로 영입된 경우만 있었다. 김 부회장은 CJ그룹의 경쟁사인 대상그룹에서 1997∼2006년 근무한 뒤 2007년 바이오연구소장을 맡은 것을 시작으로 CJ제일제당의 바이오 사업을 이끌어왔다.
박근태 CJ대한통운 공동대표는 총괄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신현재 CJ 경영총괄 부사장, 김춘학 CJ건설 대표, 김성수 CJ E&M 대표 등 3명은 총괄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