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3일 “국민과 함께 피워낸 희망의 싹이 한가위 보름달처럼 풍성한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가겠다”며 “국민 여러분도 우리의 저력을 믿고 보다 큰 도약을 위해 마음과 힘을 모아 달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추석 동영상 메시지에서 “추석 연휴 동안 가족, 이웃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면서 유난히 무더웠던 올 여름의 피로를 풀 수 있기를 바란다”며 “명절에도 국민을 위해 쉬지 못하는 경찰관, 소방관, 군 장병, 사회복지 공무원, 산업현장을 지키고 있는 근로자들도 한가위의 넉넉한 축복이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북한의 거듭되는 핵 도발과 전 세계적인 경제침체 속에서 어려운 고비를 넘어가고 있다”며 “하지만 정부는 굳건한 국제공조를 토대로 빈틈없는 안보태세를 유지하고 있고 조금씩 개혁의 성과들이 나타나면서 새로운 희망이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장택동 기자 will7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