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다가온다. 멀리 떨어져 지내다가 명절이 되면 모처럼 가족 친척들이 모이게 된다.
이번 추석엔 가족 친척이 다 모였을 때 자녀들에게 족보를 가르쳐 주고 촌수와 호칭도 정확히 가르쳤으면 한다. 평소에 기성세대들은 직장 일을 하느라 바빠 족보나 촌수에 무관심해지고 자녀들은 더더욱 잘 모른다.
적어도 한 가문의 계통과 혈통 관계를 나타내는 족보와 관련해 자신이 무슨 파, 몇 대 손인지 정도는 알려주어야 한다. 특히 친족 사이의 가깝고 먼 정도를 나타내는 촌수도 모처럼 모였을 때 얘기해 주고 정확한 호칭도 제시해 주면 좋을 것이다.
이번 추석은 자녀들에게 촌수와 정확한 호칭을 가르치는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
우정렬 부산 북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