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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열어가는 성균관대학교]‘1대1 맞춤형 커리어 코칭’으로 수료생-졸업생 관리

입력 | 2016-09-19 03:00:00

졸업 후 커리어




성균관대 취업률은 올해 졸업자 기준 69.3%로 국내 최고 수준이다. 서울 시내 주요 대학 중에서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특히 최근 3년간 진로탐색 및 경력개발, 핵심취업전략, 여성 커리어 개발 관련 진로·취업 교과목을 개설하고 강좌 수도 늘리는 중이다.

성균관대는 전공별 전문 상담인력을 대폭 확충하고 있다. 학생밀착형 상담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것이다. 또 수료생과 미취업 졸업생을 집중 관리하는 ‘1대1 맞춤형 커리어 코칭’ 프로그램을 새로 마련했다. 이에 따라 성균관대의 우수 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기업의 관심도 뜨겁다. 올해도 삼성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 및 중견기업 230여곳이 지난 9월 성균관대 양 캠퍼스에서 열린 취업박람회에 참여해 리크루팅과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특히 성균관대는 학생들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 중이다. ‘3S-Program’이 대표적이다. 창업 후 성공까지 전 과정에 대한 교육과 지원을 총괄한다.

3S-Program은 ‘Start(아이디어 발굴)’, ‘Support(인력 양성 및 성장 지원)’, ‘Success(성공사례 창출)’의 프로세스로 구성된다. Start 단계에서는 창업 정규 교과목 개설·운영, 창업캠프 및 창업스쿨 운영, 국제발명 전시회 참가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Support 단계에서는 창업동아리 발굴 및 육성을 목표로 개별 창업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창업동아리 연합회, 킥스타트 성균관 프로그램, 글로벌 창업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마지막으로 Success 단계에서는 창업동아리 시제품 제작 지원, 성균관 스타트업 CEO 멘토링 지원, 초중고 기업가정신학교 등을 운영한다.

또 성균관대는 대학원 진학을 준비 중인 학생을 위한 노력도 적극 기울이고 있다. 대학원 진학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원 한마당을 열고 진학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설명회에는 90여 개 학과가 참여하는 가운데 학과 소개, 입학, 장학, 진로 등 진학 정보를 학과별 부스에서 전공교수와 재학생 선배가 개별 상담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학사-석사, 학사-석사-박사, 석사-박사 연계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원 수업 연한을 최대 2년까지 단축시킬 수 있다.

유성열 기자 r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