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CBS뉴스
미국에서 지퍼백에 사람의 심장이 발견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13일(현지시각) 미국 CBS뉴스는 오하이오 조 노워크 한 잔디밭에서 두 집배원이 사람 심장처럼 보이는 것이 지퍼백에 들어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5일, 두 집배원은 평소 차를 주차하는 들판에서 지퍼백을 발견했다. 지퍼백 안에는 평범해보이지 않은 것이 들어가 있었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사람 심장처럼 보여 경찰에 신고했다.
노워크 경찰서 측은 “의외의 사건이긴 하다. 우리도 이 심장이 어떻게 여기서 발견됐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발견된 심장이 살인 및 범죄 행위와 연관될 가능성은 작다”라며 “어쩌면 장례식을 마치고 부검을 하러 온 병원에서 잃어버린 것일 수도 있다. 여러 가능성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심장이 발견됐을 당시, 심장이 부패하기 시작하는 상태였기 때문에 냉동상태에서 잃어버렸을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