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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公 사장 놓고 이노근 前의원-이학수 부사장 경쟁

입력 | 2016-09-18 03:00:00


5개월째 공석인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자리를 두고 새누리당 이노근 전 의원과 이학수 현 수자원공사 부사장이 최종 후보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새 사장은 이르면 추석 연휴 직후 임명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국토교통부와 수자원공사 등에 따르면 13일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는 수자원공사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가 추천한 후보 중 이 전 의원과 이 부사장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수자원공사 사장은 임추위의 추천과 공운위의 심의, 의결을 거쳐 국토부 장관이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한다.

새누리당 소속인 이 전 의원은 서울 노원구청장(2006∼2010년)을 지냈고 19대 국회의원(서울 노원갑)으로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했다. 또 다른 후보인 이 부사장은 1987년 수자원공사에 입사한 이후 줄곧 공사에서 일하며 감사실장과 도시사업환경본부장 등을 지냈다.

수자원공사는 5월 최계운 전 사장이 퇴임한 후 한 차례 사장 공모를 진행했으나 당시 임추위가 추천한 후보자 3명에 대해 공운위가 부적격 판단을 내려 무산됐다.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