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돌려준 잔액 1억원 넘어
휴대전화나 교통카드를 잃어버려 이미 충전한 돈을 고스란히 날린 경험이 있다면 교통카드 안심서비스에 가입하는 게 좋다.
서울시는 2012년부터 지금까지 교통카드 분실·도난 안심서비스를 이용해 환불해 간 금액이 1억 원을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분실·도난 안심서비스는 ‘모바일 티머니 분실·도난 안심서비스’와 ‘대중교통 안심카드’ 두 가지다.
2012년 12월 출시된 대중교통 안심카드는 교통카드를 잃어버려도 등록된 카드 번호와 본인 확인만 되면 잔액을 되돌려 받을 수 있는 수도권 대중교통(버스, 지하철) 전용 카드다. 매년 1만 장 이상이 판매됐고, 누적 환불 금액은 9800만 원에 달한다. 서울 지하철 1∼8호선 역사에 있는 카드 자동판매기나 역 서비스센터에서 3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유원모 기자 onemor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