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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불 교통카드 분실땐 ‘안심서비스’ 이용하세요

입력 | 2016-09-19 03:00:00

서울시, 돌려준 잔액 1억원 넘어




휴대전화나 교통카드를 잃어버려 이미 충전한 돈을 고스란히 날린 경험이 있다면 교통카드 안심서비스에 가입하는 게 좋다.

서울시는 2012년부터 지금까지 교통카드 분실·도난 안심서비스를 이용해 환불해 간 금액이 1억 원을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분실·도난 안심서비스는 ‘모바일 티머니 분실·도난 안심서비스’와 ‘대중교통 안심카드’ 두 가지다.

모바일 티머니 분실·도난 안심서비스는 휴대전화를 잃어버리면 모바일 티머니 잔액을 지정한 계좌로 돌려주는 제도다. 스마트폰에 모바일 티머니 앱을 설치하고 회원으로 가입하면 기본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다. 2014년 12월 첫선을 보인 이후 서비스 가입자가 310만 명을 넘어섰으며, 시민들이 이를 통해 환불 받은 금액은 현재까지 2200여만 원이다.

2012년 12월 출시된 대중교통 안심카드는 교통카드를 잃어버려도 등록된 카드 번호와 본인 확인만 되면 잔액을 되돌려 받을 수 있는 수도권 대중교통(버스, 지하철) 전용 카드다. 매년 1만 장 이상이 판매됐고, 누적 환불 금액은 9800만 원에 달한다. 서울 지하철 1∼8호선 역사에 있는 카드 자동판매기나 역 서비스센터에서 3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유원모 기자 onemor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