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 우승까지 8경기 남아
전북은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수원과의 안방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선두 전북은 17승 13무로 승점 64점이 돼 이날 제주와 득점 없이 비긴 2위 서울(승점 51점)과의 격차를 13점으로 유지했다. 리그 3연패와 함께 K리그 사상 첫 무패 우승에 도전하는 전북은 정규 라운드 3경기와 스플릿 라운드(1∼6위와 7∼12위가 상하위로 리그를 나눠 경기를 벌이는 것) 5경기를 합쳐 모두 8경기가 남았다. 0-1로 끌려가던 전북은 후반 28분 레오나르도의 동점 골로 무패 행진을 계속했다.
‘동해안 더비’에서는 울산이 후반 33분에 터진 멘디의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포항을 1-0으로 눌렀다. 두 팀의 올 시즌 세 차례 맞대결 성적은 1승 1무 1패가 됐다. 포항은 수원과 승점(35점)에서는 같아졌지만 다득점에서 6골이 뒤져 10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