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지난 15일(현지시간) 유럽 현지에서 기자단 150명을 초청해, 오는 29일 2016 파리 모터쇼에 출품 예정인 신형 프라이드(수출명 리오)를 미디어에 사전 공개했다.
4세대 프라이드는 감각적인 디자인, 1.0 T-GDI 엔진 신규 적용, 긴급제동 시스템 탑재 등을 통한 안전성 확보,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 적용 등 향상된 편의성이 주요 특징이다.
이달 파리 모터쇼에서 전 세계 고객들에게 최초로 공개될 프라이드는 내년 초에 공식 출시되어 전 세계적으로 경쟁이 치열한 소형차 시장에서 절대 강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신형 프라이드는 전장 4065mm, 축거 2580mm, 전고 1450mm, 전폭 1725mm로(5DR 모델 기준) 강인한 외형을 갖췄으며, 기존 모델보다 전폭은 5mm, 축거는 10mm, 전장은 15mm 늘어나고 전고는 5mm 낮아져 보다 넉넉한 실내 공간 확보로 전반적으로 안정적이고 균형감 있는 외관을 완성했다.
측면부는 앞부분에서 뒷부분까지 기존대비 15mm더 길어진 라인을 바탕으로, 늘어난 후드와 휠베이스, 좁아지고 길어진 C필라를 통해 기아차만의 당당함과 안정감을 강조했다.
후면부는 하단부 전체를 일체형으로 디자인해 안정적이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강조했으며, 사이드 캐릭터 라인과 연결되어 날렵한 리어램프, 개성 있는 범퍼 디자인으로 안정적이면서도 스포티한 고성능 해치백의 이미지를 연출했다.
실내는 매끄러운 수평 라인을 강조한 대시보드를 중심으로 와이드한 레이아웃을 적용했으며, 최상의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해 보다 넓고 편안한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
가솔린 1.0 터보 모델은 직분사 엔진의 효율성과 실용영역 성능을 한층 개선한 카파 1.0 T-GDI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를 통해 최고출력 120마력(ps), 최대토크17.5kg.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아울러 1.0 T-GDI 엔진 외에도 1.2 MPI, 1.4 MPI 엔진 그리고 1.4디젤 엔진까지 다양한 파워트레인 라인업으로 경쟁이 치열한 소형차 시장에서 입지를 견고히 할 계획이다.
한편 신형 프라이드에는 일반 강판 대비 무게는 10% 이상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AHSS : Advanced High Strength Steel / 인장강도 60kg/㎟급 이상)을 기존 33% 대비 51%로 확대 적용해 차량의 충돌 안전성을 한 차원 끌어올렸다.
또한 운전자가 주행 중에도 전화, 문자,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와 같은 다양한 편의사양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