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정호. ⓒGettyimages이매진스
‘킹캉’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시즌 17번째 2루타 등으로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강정호는 19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타율은 0.262를 유지했다.
전날 신시내티와의 더블해더 2경기에서 9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침묵한 강정호는 이날 4회초 선두 타석에서 상대 선발 다니엘 스트레일리의 4구 시속 90.3마일(약 145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시즌 17번째 2루타를 기록했다.
이날 신시내티에 4-7로 패한 피츠버그는 75패(74승)째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 파크에서 열린 2016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3-0으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18호 세이브를 올렸다. 오승환의 평균 자책점은 1.82에서 1.79로 낮아졌다.
이날 첫 타자 브랜든 벨트를 2볼-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5구 시속 84.5마일(약 136km) 슬라이더로 삼진을 잡은 오승환은 후속 타자 에두아르도 누네즈는 3구 시속 85.9마일(약 138km) 슬리이더로 2루 땅볼을 유도했고, 마지막 타자 조 패닉은 풀카운트 접전 끝에 6구 시속 91.5마일(약 147km) 포심 패스트볼로 우익수 뜬공 처리했다.
이날 오승환의 활약을 더한 세인트루이스는 3-0 승리를 거두며 78승(71패)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