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박사는 19일 서울대에서 열린 기금 협약식에서 “우리나라 지식인이 당면한 과제에 도전하는 데 초석을 다지고 싶다. 과학과 인문학의 융합을 추구하는 학문적 토론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신 박사의 아버지 호를 딴 ‘암곡학술기금’을 통해 인문학 소양을 갖춘 과학자와 과학의 기초를 이해하는 인문학자 양성에 힘쓸 예정이다.
서울대 화학과 출신인 신 박사는 2002년 한미 합작 바이오 기업인 셀트리온을 공동 창업한 주역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