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남의 이별 통보에 화가 난 한 여성이 내연남 아내에게 그의 성기 사진 여러 장을 보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영국 더 선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영국 런던 펄리에 사는 재니스 맨스필드(59)는 지난해 페이스북을 통해 한 남성과 만나 교제를 시작했다. 하지만 지난 2월 교제 약 3개월 만에 갑작스러운 이별 통보를 받았다.
내연남이 다른 여자들과도 부적절한 관계에 있었다는 사실을 안 맨스필드는 그에게 복수할 방법을 궁리하던 끝에 남성의 집 주소로 그의 성기 사진 6장을 보내기로 했다. 사진들은 그와 불륜 관계에 있었을 때 찍은 것들이었다. 또 내연남의 아내에게 남편의 실체를 알리기 위해 적은 장문의 편지도 동봉했다.
맨스필드는 경찰 조사에서 “그 남자는 나와 교제한 3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나와 결혼할 것이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나에게 이별을 통보했다”며 “알고 보니 다른 여자들과도 관계에 있었다. 그의 아내에게 남자의 실체를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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