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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오라클과 생체인증 사업 손잡아

입력 | 2016-09-21 03:00:00

소비재 유통 등 양사 솔루션 결합 “헬스케어 분야도 함께 시장 공략”




삼성SDS가 글로벌 정보기술(IT)기업 오라클과 함께 생체인증 및 소비재 유통 분야 솔루션 사업을 강화한다. 삼성SDS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IT 콘퍼런스인 ‘오라클 오픈월드 2016’에서 오라클과 이 같은 내용의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삼성SDS는 자사(自社) 생체인증 솔루션인 ‘파이도’와 오라클의 기업용 통합계정관리 솔루션을 연계할 예정이다. 임직원이 지문이나 음성, 얼굴, 홍채 인식 등으로 자신의 신원을 확인해 주면 그의 소속 부서와 직책에 맞춰 회사 시스템에 접근할 권한을 부여하는 솔루션 개발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또 양사는 삼성SDS의 유통 매장 지원 솔루션인 ‘넥스숍’과 오라클의 자동화 마케팅 솔루션인 ‘오라클 마케팅 클라우드’를 결합할 계획이다. 매장에서 전시나 안내 등 방문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넥스숍의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맞춤형 메시지 전송 및 마케팅 전략 수립이 가능해진다고 삼성SDS는 설명했다.

홍원표 삼성SDS 사장은 “헬스케어 등의 분야에서도 삼성SDS와 오라클의 솔루션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