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에서 스카이브릿지를 선제작한 후 인양구조물인 ‘스트랜드잭’을 건물 옥상에 설치해 75m 높이까지 끌어올리는 ‘유압 잭업(Jack-Up) 공법’이 사용됐다.
스카이브릿지에는 지진에너지를 흡수해 구조물에 전달되는 충격을 감소시키는 면진장치가 적용됐고, 강한 바람에도 견딜 수 있도록 풍하중 실험을 진행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스카이브릿지는 기술과 비용이 많이 소요돼 주로 고급 건축물에 적용된다”며 “26층 높이에 스카이브릿지가 설치된 서초 푸르지오 써밋이 일대 랜드마크주거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