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 따르면 추석 이후 오는 12월까지 동탄생활권 내 분양예정 물량은 총 1만247가구(오피스텔 포함)로 지난 5~8월 동탄신도시에서 공급된 물량(1만683가구)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업계 관계자는 “동탄신도시는 현재 SRT 개통, 대규모 쇼핑몰 입점 등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됐던 부분이 개선되고 가시화 되면서 다시금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며 “추석 이후 대규모 분양이 시작되는 만큼 이를 중심으로 동탄신도시로 편입이 가속화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집값도 상승세다. 지난 1년(2015년 9월~2016년 9월)간 동탄신도시 아파트 값은 평균 3.63% 상승했다. 이는 2기신도시 평균(3.26%)보다 높은 수준이며 같은 기간 광교와 판교가 각각 2.63%, 0.95%가 오른 것과 비교하면 상승세는 더욱 뚜렷하다.
대우건설은 내달 동탄2신도시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내 업무5-1블록에서 ‘동탄역 푸르지오 시티’를 선보인다. 동탄2신도시 최초 1군 브랜드 오피스텔로 SRT동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는 오피스텔(전용 21~48㎡ 609실)과 근린생활시설(111실)로 구성됐고 오피스텔은 총 6개 타입으로 이중 약 89%(543실)가 전용 21~22㎡ 소형 오피스텔이다.
포스코건설은 같은 달 서동탄에서 동탄생활권 최대규모의 메이저 브랜드 단일단지 ‘서동탄역 더샵 파크시티’를 분양한다. 총 2400가구 규모로 동탄생활권에서 희소가치 높은 소형(전용 61·74㎡) 물량이 1556가구로 구성됐다.
우미건설도 동탄2신도시 C17블록 남동탄에서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레이크’를 공급한다. 동탄호수공원과 인접하고 아파트 전용면적 98~116㎡ 956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186실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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