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원더걸스 소셜미디어
JYP엔터테인먼트에서 한때 한솥밥을 먹던 그룹 원더걸스의 예은(박예은·27)과 2AM의 정진운(25)이 3년 째 열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JYP의 ‘연애금지령’과 관련한 예은의 발언들이 재조명받았다.
2007년 데뷔한 원더걸스는 그간 여러 인터뷰에서 JYP 수장인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의 방침에 따라 데뷔 후 약 5년 간 ‘연애금지령’이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원더걸스의 ‘연애금지령’이 해제된 건 2011년. 원더걸스 예은은 지난 2011년 11월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이번 앨범을 기점으로 (연애금지령이) 봉인 해제됐다”면서 “(박진영이) 저희가 못하면 소개팅까지 해주신다고 했다”고 말했다.
당시 예은은 “진짜 연애는 어떻게 하죠?. 연애는 너무 어렵다”고 토로하며 “(소속사에)차라리 연애금지를 시켜 달라고 했다. 연애 금지령이 풀렸는데도 애인이 안 생기니까 되게 불쌍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소속사에서)‘너네 이제 연애 해도 된다’고 했는데 안 되더라. 뭔가를 쉬면 안 되는 것 같다. 연애도 너무 쉰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예은은 이듬해인 2014년 초 JYP에서 한솥밥을 먹던 정진운과 연인 사이가 됐다.
정진운과 열애 중이던 지난 6월 예은은 ‘연애금지령’과 관련한 질문에 이전과는 다른 대답을 내놓았다.
예은은 한 패션지와의 인터뷰에서 연애금지령과 관련한 질문에 “연애 금지령 같은 건 이젠 없다”며 “회사에서 우리 연애에 관심도 없다. 나중에 결혼 이야기나 하라더라”고 말했다.
한편 JYP엔터테인먼트와 미스틱엔터테인먼트는 21일 “예은 양과 정진운 군은 JYP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음악적인 교류를 통해 각별한 친분을 이어왔다”며 “2014년 초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정진운 군이 미스틱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옮긴 현재까지도 예쁜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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