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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송정∼광주역 셔틀열차 운행 검토

입력 | 2016-09-22 03:00:00

광주시, 수서발 고속철 개통 맞춰




수서발 고속철도(SRT) 개통에 맞춰 올해 말부터 광주송정역∼광주역 간 셔틀열차가 운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시는 국토교통부, 코레일과 광주송정역∼광주역 셔틀열차 운행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시와 국토부, 코레일은 셔틀열차 운행에 합의하고 비용 분담 문제를 놓고 시와 코레일이 막바지 협상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송정역∼광주역 간 셔틀열차는 수서발 고속철도가 개통되는 12월부터 2대가 투입돼 하루 28회 왕복 운행할 예정이다. 한 차례 운행할 때 최대 161명을 수용할 수 있고 운행시간은 18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요금은 무궁화호 기본요금인 어른 기준 편도 2600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광주역 인근 상인들은 지난해부터 광주역에 호남 고속철도(KTX)가 진입하지 않으면서 상권이 크게 위축되자 두 역을 오가는 셔틀열차 운행을 요청했고 광주시는 국토부와 협의를 진행해왔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