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라인 ‘에이스 헤리츠’ 출시 “2년 6개월 연구… 최고기술 담아”, 양 9.4마리 분량 25kg 천연양모 사용
안성호 에이스침대 대표(사진)는 21일 서울 중구 소공로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기술로 완성된 진짜 프리미엄 매트리스를 만들고 싶었다”라고 에이스 헤리츠 론칭 배경을 설명했다.
안 대표는 “제품을 기획할 때 보통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고려하지만 헤리츠 라인은 가격 생각하지 말고 좋은 것은 다 넣어보자는 취지로 시작했다”며 “연구개발부터 제품이 나오기까지 2년 6개월이 걸렸다”고 말했다. 가격대는 600만∼1500만 원 수준이다. 기존 에이스침대의 고급 매트리스는 300만 원 안팎이었다.
3차원 특수 소재인 ‘3D 스페이서’, 매트리스 내부의 수분을 발산시켜 주는 다중 망사형 구조의 ‘미러클 폼’ 등 신소재도 사용했다. 스프링은 자체 개발해 미국 영국 등 14개국에서 특허를 받은 ‘하이브리드 Z 스프링’을 썼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헤리츠 라인의 경우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토대로 보증기간을 기존 10년에서 20년으로 늘렸다”라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