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 멘디-이정협(오른쪽).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김신욱 100호골·전북, 31경기 무패행진
윤주태 극장골…서울, 5경기만에 꿀맛승
울산현대가 ‘극장골’로 성남FC를 꺾고 상위 스플릿(1∼6위) 진입을 확정했다.
울산은 21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1라운드 성남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이정협의 역전결승골로 2-1 승리를 챙겼다. 울산은 13승9무10패(승점 48)로 3위를 지키는 한편 정규 라운드 잔여 1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상위 스플릿 행을 결정지었다.
선두 전북현대는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K리그 역대 10번째 개인통산 100호 골을 작성한 김신욱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2-2 무승부를 거두고 개막 31경기 무패행진(17승14무·승점 65)을 이어갔다. 2위 FC서울도 수원FC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나온 윤주태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낚았다. 전남 드래곤즈와 인천 유나이티드는 각각 상주상무와 포항 스틸러스를 1-0으로 제압했다. 인천(승점 31)은 수원FC(승점 29)를 최하위로 밀어냈다. 광주FC와 수원삼성은 1-1로 비겼다.
울산 |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