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정의당 제출… 통과 어려울듯 일각 “업무수행 9일뿐, 해임안 부적절”
더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임명되자마자 자기가 흙수저여서 질타를 받았다고 밝히는 분이 대한민국 장관으로 적임자인지 대단히 회의적”이라며 “이번 해임건의안은 박근혜 대통령께서 좀 더 적절한 인사를 장관으로 임명하라는 인사혁신을 촉구하는 의미”라고 말했다. 해임건의안은 23일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더민주당(121명)과 정의당(6명) 소속 의원 전원이 찬성표를 던져도 재적 의원의 과반수(151명 이상)에 미치지 못해 가결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이날 고위 당정청 회동에서 “장관 해임은 직을 수행하면서 과오가 있을 때 쓰는 극단적인 카드”라며 “의석수가 많다고 걸핏하면 장관 해임하고, 이렇게는 협치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