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재닛 옐런/동아DB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1일(현지시각)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동결 소식에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이날 올해 6번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현 기준금리인 0.25%∼0.50%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의결권을 가진 위원 10명 중 7명이 동결을 지지했고, 3명이 인상에 손을 들었다.
재닛 옐런 미 연준 의장은 “물가상승률이 계속 2%에 못 미치고 있다”면서 “우리의 목표에 좀 더 부합하는 지표들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 고용과 소매 판매 지표가 연준 예상에 못 미쳐 미국 대선 이후인 올 12월쯤 금리가 인상되지 않겠냐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함에 따라 위험 자산인 주식은 상승 마감 했다.
2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3.74포인트(0.90%) 상승한 18,293.7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3.36포인트(1.09%) 높은 2,163.1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3.83포인트(1.03%) 오른 5,295.18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