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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행(行)족’ 위한 스마트 어플리케이션 Best 3

입력 | 2016-09-22 11:03:00


항공권부터 안전 여행까지……혼자 여행을 떠날 때 필요한 똑똑한 어플

 지난 7일 통계청의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 수는 520만을 돌파하며 국내 가구 수 중 가장 흔한 가구로 급부상했다. 나 홀로 세대가 늘면서 ‘혼술’. ‘혼밥’에 이어 혼자 여행을 떠나는 ‘혼행’또한 주목을 받고 있다.

 혼자 떠나는 여행의 대표적인 유형은 단연 자유여행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혼행’ 초보자라면 A부터 Z까지 홀로 준비해야 하는 여행준비가 막연하게 다가올 수 있을 것. 이에 ‘혼행족’들의 근심 걱정을 덜어줄 스마트 여행 어플 세 가지를 소개한다.

 □ 여행 준비 ‘손 품’ 덜어주는 올 인원 여행 앱 ‘스카이스캐너’

 

혼행은 패키지 여행과 달리 여행지 선정이나 일정 조율이 자유롭지만, 가장 기본이 되는 항공에서부터 숙박, 렌트카 등 여행의 A부터 Z까지 혼자 검색하고 예약해야 하는 수고로움이 있다. 그렇다 보니 여행 계획을 짜면서 지쳐 포기하는 이들도 다수. 이 때 올 인원 여행 앱 ‘스카이스캐너’를 활용하면 홈페이지를 일일이 들어가지 않아도 항공에서부터 호텔, 렌트카 등 여행과 관련된 다양한 가격 비교 검색이 가능하다.

 스카이스캐너는 최근 리뉴얼을 통해 항공권, 호텔, 렌트카 가격비교검색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 유저들이 항공권과 호텔, 렌트카의 가장 저렴한 가격을 하나의 앱에서 논스톱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여행 일시만 입력하면 해당 일자의 가장 저렴한 인기 여행지를 제시해주는 등 신규 기능을 더해 고객 취향과 특성에 맞는 여행 코디 서비스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첫 화면에 등장하는 ‘인기 상품 둘러보기’를 클릭하면, 각 주말 혹은 달 별로 가장 저렴하고 인기 있는 여행지에 대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 사건 사고에 대한 걱정 덜어주는 해외 안전여행 서비스. ‘핫츠고’

나홀로 여행을 떠나기 전 가장 큰 걱정은 예상치 못한 사건과 사고일 것이다. 소통이 자유롭지 않은 해외에서 홀로 여행을 다니다 사고를 당할 경우 즉각적인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기회가 한정적이기 때문이다.

 혼행을 떠나기 전, 해외 안전여행 서비스인 ‘핫츠고(HOTSGO)’ 어플을 스마트폰에 미리 깔아두면, 해외여행 시 안전과 관련한 걱정을 덜 수 있다.

 핫츠고는 사용자의 실시간 위치를 파악해, 중요도와 거리에 따라 주변위험정보를 안내한다. 긴급상황 발생 시에는 버튼 하나만 누르면 현지 도움 및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위급 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주변의 대사관, 병원, 약국, 경찰서 등 주변응급시설 위치안내도 제공한다.

 최근 iOS 버전을 추가로 출시하면서 여행자들의 편의를 위한 ▲주변추천정보 ▲길찾기 ▲여행자채팅 등 새로운 기능들을 선보였다. 핫츠고는 현재 30개국 69개도시의 위험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 현지인이 아니고서는 힘든 여행 계획도 혼자서 척척! ‘마이리얼트립’

 

혼자 여행 준비를 할 때 의외로 어려운 부분이 바로 여행 일정이다. 홀로 떠나기에 일정 조율이 비교적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지만 야외 캠핑과 같은 그룹 위주의 활동은 다소 부담스럽다. 또한, 블로그 여행 후기만 믿고 여행을 준비하다간 자칫 천편일률적인 여행으로 끝날 수 있다. 이럴 때 현지인의 가이드를 통해 여행지를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가 있다.

 ‘마이리얼트립’은 전세계 현지 여행 상품을 지역별과 테마 별로 검색해준다. 현지인이 아니고서 준비가 힘든 트래킹과 같은 상품부터 유명 미술관, 성당 등의 입장권도 모바일을 통해 손 쉽게 예약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교통패스와 공연티켓도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여행 상품 외에도 실제 여행지를 방문한 이들이 남긴 리뷰 역시 2만5000 개가 넘어 여행 일정 계획 시 참고할 수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