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복권협회가 발행한 건전화 표증인증 3단계 취득 인증서.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와 복권통합수탁사업자 ㈜나눔로또(대표 양원돈)는 지난 21일 세계복권협회(WLA: World Lottery Association)로부터 건전화 표준인증(RGF, Responsible Gaming Framework) 3단계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세계복권협회(WLA)는 건전화 원칙 준수여부를 확인하고 세계복권협회 회원사로 승인하는 1단계에서부터 건전화 사업의 성과와 지속가능성 등을 평가해 순차적으로 최종 4단계까지 인증한다.
나눔로또는 지난 2013년에 RGF 2단계 인증을 받았으며 이후 우수한 복권 건전화 활동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온 성과를 인정받아 3단계 인증을 취득했다. 세계복권협회는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와 나눔로또가 국민 참여형 캠페인, 복권사업자 임직원 및 판매점 교육, 해외 선진 복권 사업자가 수행하고 있는 건전화 정책 벤치마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복권의 건전화 문화를 적극적으로 전파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나눔로또 전략마케팅부문 이창현 부문장은 “국제협회로부터 복권사업의 건전성을 인증 받음으로써 국내 복권사업의 공신력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 복권사업 전반에 체계화된 건전화 원칙을 적용해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더욱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세계복권협회에서 규정하는 건전화 표준인증은 복권, 게임 산업의 사업 운영 건전성을 평가하는 유일한 국제 표준 인증제도로 인증 단계를 승격하기 위해서는 각 단계마다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고 IAP(The Independent Assessment Panel)의 평가를 받아야한다. IAP는 독일, 캐나다, 홍콩, 브라질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다. 현재 세계복권협회의 건전화 표준인증 3단계 이상을 취득한 기관은 협회 산하 82개국 147개 회원사 중 59개사에 불과하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g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