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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티야르 “피트는 내 남자 아냐”

입력 | 2016-09-23 03:00:00

“現 연인사이 둘째 임신” 불륜설 일축





 미국 배우 브래드 피트(53)와의 불륜설이 제기됐던 프랑스 여배우 마리옹 코티야르(41·사진)가 2007년부터 동거해온 프랑스 감독 기욤 카네(43)와의 사이에서 둘째를 임신했다며 소문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코티야르는 21일(현지 시간)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려 “(불륜설이)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고 있기 때문에 말하겠다”며 “몇 년 전 내 인생의 남자이자 내 아들과 곧 태어날 아기의 아버지인 사람을 만났다. 그가 내 사랑이고 내가 필요로 하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밝혔다. 코티야르가 지목한 남자는 카네 감독으로 이들 사이에는 다섯 살 난 아들이 있다. 그는 글 마지막에 “앤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두 사람 모두를 깊이 존경하고, 그들이 힘든 순간에 평화를 찾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히기도 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피트, 졸리 부부의 지인의 말을 인용해 피트는 이혼소송 직전에야 졸리의 소송 제기 사실을 알았으며 피트와 코티야르와의 불륜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보도했다.

 전날 졸리가 남편 피트와의 ‘해소할 수 없는 차이’ 등을 이유로 법원에 이혼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부 매체는 피트와 코티야르가 불륜을 저지르다 졸리에게 들통이 났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코티야르는 영화 ‘인셉션’ ‘미드나잇 인 파리’에 나왔으며 11월 개봉을 앞둔 영화 ‘얼라이드’에선 피트와 함께 출연했다.
 
이유종 기자 pe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