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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파일]‘스폰서 부장검사’ 김형준 비공개 피의자 조사

입력 | 2016-09-24 03:00:00


 대검찰청 특별감찰팀(팀장 안병익 서울고검 감찰부장)이 ‘스폰서·수사 무마 청탁’ 의혹을 받고 있는 김형준 부장검사(46·사법연수원 25기)를 23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김 부장검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을 적극 검토 중이다. 특별감찰팀은 이날 오전 8시 30분경 김 부장검사를 비공개로 불러 각종 의혹을 추궁했다. 이후 검찰은 김 부장검사와 스폰서로 지목된 고교 동창 김희석 씨(46·구속)를 동시에 조사하며 금전 거래와 접대 등에 대한 사실관계를 규명했다. 70억 원대 사기횡령 사건을 수사 중이었던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김도균)는 이날 김 씨를 구속 기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