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자동차의 경량화 트렌드에 맞춰 ‘가볍고 강한’ 차세대 강판을 만들기 위해 연구개발에 기업의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변화하는 고객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먼저 기술연구소 내에 자동차강재센터와 에너지강재센터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자동차를 비롯한 산업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함과 동시에, 기술에 대한 고객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미래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제철은 자동차용 고강도강판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충남 당진 2냉연공장에 아연도금강판 및 초고강도 알루미늄도금강판 생산설비를 신설해 올해 초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연간 50만 t 규모의 고품질 자동차용 강판을 생산할 수 있다.
또 전남 순천공장 신규 투자로 50만 t 규모의 제3 아연도금라인(CGL) 공장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올 8월 착공해 내년 말에 완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품질의 자동차용 강판을 시장에 공급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