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 74㎡형 거실 모습. 이 단지는 전용 59㎡와 74㎡의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됐다. 판상형 구조에 드레스룸, 붙박이장 등 다양한 수납공간을 갖춰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한화건설 제공
2018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풍무역이 단지와 차로 5분 거리에 있어 이를 이용하면 서울 강서권까지는 10분, 강남까지는 4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각종 개발 호재도 눈에 띈다. 전문가들은 자동차로 15분 거리에 있는 인천의 검단스마트시티 개발 호재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검단스마트시티는 인천 검단신도시 내에 470만 m² 규모로 들어서는 복합 업무지구다. 국민대 캠퍼스를 포함해 88만 m² 규모로 구성되는 풍무지구 내 풍무역세권 개발 사업도 호재로 꼽힌다.
편리한 생활환경과 각종 개발 호재 덕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들어 이달 21일까지 김포시 풍무동 내 아파트 분양권 거래량은 1026건으로 경기도에서 읍면동 기준으로 시흥시 정왕동, 화성시 오산동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이 기간에 거래된 분양권에 붙은 웃돈의 누적 금액도 209억4381만 원으로 위례신도시가 있는 서울 송파구 장지동과 비슷한 수준이다.
한화건설 측은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가 김포시 내 다른 아파트들과 차별점이 있다고 설명한다. 김포는 전체 아파트 중 중소형 아파트(전용면적 66∼98m²)가 차지하는 비중이 24.8%로 다른 지역에 비해 낮은 편이다. 꿈에그린 2차는 55, 74m² 등 소형 면적 2종류로만 구성돼 있다. 이 때문에 소형 아파트를 원하는 수요자들 사이에서 희소가치가 있어 상품가치가 높을 것이라는 게 분양 관계자 설명이다.
시공사인 한화건설은 공간 효율성과 편의성에 중점을 두고 단지를 설계했다고 밝혔다. 모든 아파트를 통풍에 유리한 판상형으로 구성하고 드레스룸, 붙박이장 등을 설치해 수납공간을 충분히 확보했다. 다양한 부대시설도 갖췄다. 샤워실과 라커룸 등이 있는 피트니스 센터뿐만 아니라 동호회실, 북카페, 독서실 등도 단지 내에 조성할 예정이다. 2.7km에 달하는 단지 순환 산책로와 더불어 아이들의 놀이공간, 공용 텃밭 등도 눈에 띈다.
강성휘 기자 yol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