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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일교차에 미세먼지까지 ‘건강 조심’

입력 | 2016-09-26 03:00:00

26일 남부 비… 27일 서울-중부 확산




 9월 마지막 주엔 일교차가 심하고 전국 곳곳에서 한때 비가 오겠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26일 제주와 남부 지역에 새벽부터 낮 사이에 60∼70% 확률로 비 소식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과 경남 5∼30mm, 전북과 경북, 제주 5mm 안팎이다. 서울 인천 등은 구름이 많고 대전 충남 등은 오후부터 흐리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3∼21도, 낮 최고기온은 24∼29도로 일교차가 상당하겠다. 특히 서울(20∼29도)과 경기 수원(18∼29도), 강원 춘천(16∼28도), 세종시(17∼28도) 등 일교차가 10도 안팎인 수도권과 중부 지역에선 건강 관리에 주의하는 게 좋겠다.

 전국이 대체로 청명하지만 서울 인천 경기와 대전 충남 충북은 고기압 정체 현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한때 m³당 51∼100μg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남해 동부 먼바다와 제주 남쪽 먼바다에선 물결이 1.5∼3m로 높고 그 밖의 해상은 0.5∼2.5m 수준으로 예상됐다. 당분간 전 해상에 돌풍이 불고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27일 오전엔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울과 충남에서 비가 시작돼 오후에 전북 경북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비는 28일 전국에서 이어지다가 오후부터 차차 물러나겠지만 경남과 제주에선 29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조건희 기자 bec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