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남부 비… 27일 서울-중부 확산
9월 마지막 주엔 일교차가 심하고 전국 곳곳에서 한때 비가 오겠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26일 제주와 남부 지역에 새벽부터 낮 사이에 60∼70% 확률로 비 소식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과 경남 5∼30mm, 전북과 경북, 제주 5mm 안팎이다. 서울 인천 등은 구름이 많고 대전 충남 등은 오후부터 흐리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3∼21도, 낮 최고기온은 24∼29도로 일교차가 상당하겠다. 특히 서울(20∼29도)과 경기 수원(18∼29도), 강원 춘천(16∼28도), 세종시(17∼28도) 등 일교차가 10도 안팎인 수도권과 중부 지역에선 건강 관리에 주의하는 게 좋겠다.
전국이 대체로 청명하지만 서울 인천 경기와 대전 충남 충북은 고기압 정체 현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한때 m³당 51∼100μg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남해 동부 먼바다와 제주 남쪽 먼바다에선 물결이 1.5∼3m로 높고 그 밖의 해상은 0.5∼2.5m 수준으로 예상됐다. 당분간 전 해상에 돌풍이 불고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조건희 기자 bec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