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
권선택 대전시장(사진)이 10월 22∼25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을 앞두고 전 국민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2014년 지방선거 직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돼 2년여 마음고생을 하다가 최근 대법원의 일부 무죄취지 파기환송으로 몸과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 뒤다. 자녀들과 함께 반드시 한번쯤 찾아볼 가치가 있는 축제라는 것이다.
권 시장은 취임 초부터 과학도시 대전에 걸맞은 축제를 위해 사이언스페스티벌을 ‘대전의 3대 축제’로 지정하고 전문가 회의에도 빠짐없이 참석하며 관심을 보여 왔다.
실제 올해 행사의 특징은 단순한 과학 체험을 넘어서 문화예술이 결합돼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진다는 점이다. 대전만이 가진 과학인프라인 40여 개 정부출연연구소 및 민간기업연구소의 참여로 학생 및 일반인들이 과학자들과 쉽게 만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권 시장은 “이번 행사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과학기술의 발전상을 체험하고 과학을 좋아하는 마음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며 “더불어 많은 과학 꿈나무들이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게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은 과학기술의 시대이며 과학기술은 우리의 미래를 열어주는 열쇠”라고 강조한 뒤 “풍부한 과학 인프라와 우수한 인재가 있는 대전이 한국 과학기술 발전을 선도하고, 우리의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앞으로 대전시는 과학도시로서의 명성과 위상에 걸맞게 사이언스페스티벌을 대한민국 최고의 과학축제로 키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 시장은 “대전은 과학 이외에도 유성온천, 대청호 오백리길, 계족산 황톳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산재해 있다”며 “10월 개최되는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에 오셔서 과학의 현주소를 확인하시고 대전관광을 통해 즐거움도 느끼시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