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억원 투입 2019년말 준공… 뉴고려병원 등 5개 병원 입주
송도 SHC는 송도국제도시 내 1만5236m²의 터에 총 사업비 2500억 원을 투입해 2019년 말 준공을 목표로 전문병원 복합단지(건축면적 7만6145m²)를 조성한다. 이곳에는 국내 유일의 심장 전문병원인 세종병원과 진료 규모 국내 2위인 한길안과병원, 관절·척추 전문 예손병원, 수도권 최대 이비인후과인 다인이비인후과 등 4개 전문병원과 종합병원인 뉴고려병원이 입주할 예정이다. 정형외과 150병상, 심장내과 100병상, 이비인후과 80병상, 내과 60병상, 안과 50병상 등 440병상으로 출발하지만 개장 이후 산부인과, 대장항문외과를 추가해 500병상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복합단지에는 5개 병원 외에도 외국인 전용 진료센터, 종합검진센터, 산후조리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근린생활시설 건물에는 피부과·성형외과·치과·비뇨기과 등 전문클리닉을 유치해 단지 안에서 모든 진료과목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복합단지에서는 하루 외래환자 3000명, 연간 100만 명 이상(외국인 환자 5만 명 포함)의 환자를 진료한다. 의료진을 포함해 1500여 명의 지역인재 채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