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정운찬 영입 시도 불발… 후임 박주선-주승용-조배숙 거론
野 힘의 정치 언제까지…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위쪽 사진 오른쪽)가 27일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의 발언 도중 물을 마시고 있다. 이날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아래쪽 사진 오른쪽)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장병완 의원과 심각한 표정으로 대화하고 있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박 위원장은 27일 오찬간담회에서 “후임 비대위원장을 놓고 외부 인사들을 접촉했지만 적절한 사람이 없었다”며 “내부 인사가 후임 위원장을 맡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후임으로 더불어민주당 손학규 전 상임고문, 정운찬 전 국무총리 등을 영입하려 했지만 불발됐다.
박 위원장은 당초 지난달 당헌당규 제정·개정 작업을 마무리한 뒤 물러날 예정이었다. 하지만 당헌당규 내 ‘전 당원 투표 도입’과 ‘대선 후보 경선’ 규정 등을 놓고 이견이 생기면서 일정이 지연됐다. 당헌당규 개정안은 30일 비대위에서 최종 확정된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