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진영-걸그룹 트와이스(오른쪽). 동아닷컴DB
박진영, I.O.I 새 음원 프로듀싱
10월말 컴백 트와이스와 맞대결
사제지간으로 통하는 박진영과 트와이스가 다음달 또 한 번 운명의 대결을 펼친다. 4월 가수로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 데 이어 이번엔 프로듀서와 가수로서 경쟁한다.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트와이스는 10월 말 새 음반을 발표하고 6개월 만에 다시 활동에 나선다. 히트곡 메이커로 잘 알려진 블랙아이드필승이 타이틀곡 작업을 맡았다.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인 박진영은 프로젝트 걸그룹 I.O.I의 프로듀서로 나서 10월17일 새로운 노래를 선보인다. 박진영은 타이틀곡 프로듀싱은 물론 안무와 의상, 뮤직비디오, 음반재킷 등 프로덕션 전반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I.O.I가 박진영을 대리해 트와이스와 맞서는 셈이다.
앞서 4월 첫 경쟁에선 트와이스가 압승을 거뒀다. 당시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치어 업’은 발표 5개월이 지난 9월29일까지도 멜론 실시간차트 25위였다. 뮤직비디오의 유튜브 조회수는 8444만여회다. 하지만 박진영의 당시 싱글 ‘살아있네’는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