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번화가인 서면에 청소년의 꿈과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부산시교육청은 28일 부산진구 옛 중앙중학교 자리에서 청소년복합문화센터 ‘놀이마루’ 개관식을 열었다. 놀이마루는 청소년의 꿈과 끼를 찾는 ‘움’, 문화를 향유하는 ‘쉼’, 인문학 특강과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는 ‘틈’ 등 크게 3분야로 운영된다.
움 분야에서는 뮤지컬(춤, 노래, 연기), 디자인(무대, 의상), 공연기획, 영화제작, 환경미술, 스피치로 나눠 69개 초중학교 학생 200여 명이 참여할 수 있다. 쉼 분야에서는 북카페, 스포츠 체험, 상설 갤러리, 지역 축제, 공연 등 6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틈 분야에서는 학생 교사 시민을 위한 동아리 지원, 뮤지컬 심화 과정인 파워뮤지컬, 인문학콘서트·특강 등 5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강성명기자 sm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