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은 한국진도개관리협회 주관으로 10월 2일 진도군 청소년수련관 일원에서 용맹성·수렵성·경계성 등의 품성을 겨루는 진도개 전국 품평회가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 열리는 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면 부상으로 고급 자동차를 준다.
심사는 진도개 원형에 준하는 체형을 지닌 우수한 개체 선발을 위해 말뚝을 통과하는 심사 등 1·2차로 구분해 이뤄진다. 접수는 30일 오후 6시까지다.
한편 한글맞춤법에 따르면 ‘진돗개’가 맞는 표기지만 문화재 지정 공식 명칭은 ‘진도개’다. ‘진도개’ 명칭은 섬이라는 특수한 환경의 진도를 서식지로 했다는 데서 유래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