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의 기술-원전 편
원전 핵 사고, 다음은 우리나라?
경주 대지진 때 많이들 불안해하셨죠?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원전 이상 없다”고 발표했지만, 과연 안심해도 될까요. 원전 사고 확률은 원전 개수에 비례한다는 얘기가 나오니 말입니다. 그간 대형 원전 사고가 발생한 미국(1979, 스리마일), 러시아(1986, 체르노빌), 일본(2011, 후쿠시마)의 원전 개수 순위는 1위, 4위, 3위입니다. 한국은 몇 위냐고요?
9월 대지진 발생한 경북 경주 인근에 원전 6기 밀집
원자력안전위원회 "원전 안전 이상 없다"…
과연 안심해도 되는 걸까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핵사고 이후
우리나라도 원전 안전 관심 커져
방사성 물질 오염
일본 국토 약 70%
일본 농산물 약 70%
(세계적 과학잡지 PANS에 실린 일본 학자들의 논문)
300년 지속되는 토양 오염
"일본에 사는 건 위험, 가능하면 이민가세요"
오염된 농수산물로 차려낸 밥상 받는 땅에서
300년간 건강한 세대 이어나갈 수 없어
방사는 피폭시 암, 유전병, 심장병 등 수많은 질병 확률 높아져
앞으로 일본에서는 이런 환자가 증가할 것이 확실
스리마일, 체르노빌, 후쿠시마 3차례 핵사고
특히 좁은 국토의 일본에서 발생한 핵사고 피해 치명적
고농도 오염 일본 국토 5분의 1
남한 땅의 넓이 일본의 5분의 1
우리나라에서 핵사고가 난다면?
일본보다 더 좁은 우리나라는 한 번 사고로 국가 존망 갈려
작은 나라 스위스, 벨기에, 후쿠시마 핵사고 이후 탈핵 결정
"단 한 번 핵사고로 모든 것 잃을 수 있으니
아무리 많은 비용 지불하더라도 핵사고 확률 제로 만들겠다"
핵사고 확률=핵발전소 개수
원전 개수 1위 미국 ‘스리마일 원전 핵사고’(1979)
4위 러시아 ‘체르노빌 원전 핵사고’(1986)
3위 일본 ‘후쿠시마 원전 핵사고’(2011)
현재 세계 31개 국가 원자력발전소 운영
우리나라 원전 개수 세계 6위
원전 개수 줄이는 것만이 핵사고 발생 확률 낮출 수 있어
미래 세대 안전 위해 과학적․환경적 재검토 필요
우리 사회의 안전을 위해
국가와 시민 모두의
생각과 행동이 변화하도록
생존의 기술 시리즈는 계속됩니다
기획 조성식 기자 mairso2@donga.com
디자인 이혜은 gpdms01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