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페이스북 캡처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정세균 국회의장의 ‘짜장면 인증샷’에 “짜장면 일베냐”며 날을 세웠다.
하 의원은 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지난달 30일 정 의장의 ‘짜장면 인증샷’이 논란이 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한 뒤 “정세균은 짜장면 일베인가?”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2014년 9월 일부 일베 회원이 세월호 문제로 광화문에서 단식하던 사람들 옆에서 치킨 먹는 사진을 올려 비난을 받은 적이 있다”고 언급한 뒤 “정세균 의장이 똑같은 짓을 한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현재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정 의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엿새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앞선 지난달 30일 정 의장의 소셜미디어에는 짜장면을 먹고 있는 그의 사진과 “인친(소셜미디어 친구)들의 댓글, 다 지켜보고 있다. 응원 댓글 보려고 할배안경까지 착용한 정세균”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당시 이 대표가 닷새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던 상황이었기에 이 ‘짜장면 인증샷’이 이 대표를 겨냥한 것 아니냐며 논란이 됐다.
그러나 의장실 관계자는 “오늘 찍은 사진이 아니다. 특별히 어떤 의도를 가지고 게재한 것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