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리포트/기초 허약한 한국 과학계] 하버드대 의학-약학-중국과학원 화학-재료, 2개분야 6년째 ‘톱’… 서울대, 재료공학 15위-화학 28위 선전
분석 결과 재료공학과 화학 분야에서는 서울대와 KAIST가 두드러졌다.
재료공학에서 국내 1위인 서울대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세계에서 10∼20위를 유지했다. 2010년부터 18위, 13위, 12위, 13위를 거쳐 2014년에는 15위에 올랐다. 특히 재료공학에서는 세계 100위 내 국내 대학은 총 8곳으로 나머지 세 분야보다 연구력에 있어 강세를 보였다. 2014년을 기준으로 국내 2위인 KAIST는 28위였다. 연세대(61위), 한양대(66위), 고려대(67위), 성균관대(75위), 포스텍(95위),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100위)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KAIST는 39위(2009년)에서 28위(2014년)로 올랐다. 연세대와 한양대도 2009년에는 각각 83위, 94위였지만 2014년 20여 계단 상승했다.
화학 분야의 경우 서울대와 KAIST 등 2곳이 세계 100위 내에 있었다. 서울대는 2009년 33위에서 2014년 28위로 올랐고 KAIST는 85위(2009년)에서 57위(2014년)로 자리 잡았다.
한국연구재단은 이번 분석을 계기로 톰슨로이터와 협약을 맺고 KCI(Korea Citation Index·한국판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 논문에서 인용한 SCI 논문을 링크해 접근이 제한된 해외 논문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 2009~2014
년 기초학문 대학 세계 랭킹
전주영기자 aimhig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