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4계단 올라 35위… 폴크스바겐 처음으로 제쳐
이번 조사에서 미국 애플과 구글은 4년 연속으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애플의 브랜드 가치는 1781억19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5% 증가했다. 구글의 브랜드 가치는 1332억52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1% 높아졌다.
삼성전자는 지난해(7위)와 순위가 같지만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보다 14% 상승한 518억800만 달러였다. 2000년 52억 달러(43위)와 비교하면 10배 가까이로 높아진 것이다.
올해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인 브랜드는 페이스북(15위)으로 48%의 브랜드 가치 상승률을 보이며 전년 대비 8계단 상승했다. 페이스북은 2014년 이래 3년 연속 브랜드 가치 상승률이 가장 높은 브랜드로 꼽혔다. 다음으로는 아마존(33%), 레고(25%), 닛산(22%), 어도비(21%) 순이었다.
이샘물 기자 evey@donga.com